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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스캐너·카약·트립닷컴 등 주요 항공권 비교사이트, 예약 후 서비스 품질은 얼마나 다를까?
항공권을 비교사이트에서 예매할 때, 대부분은 “어디가 더 싸냐”만 봅니다.
하지만 실제 여행자들이 가장 크게 스트레스를 받는 부분은 ‘그 후’입니다.
비행 일정 변경, 항공사 결항, 환불 지연, 고객센터 연락 불가…
이런 사후 문제가 생겼을 때 플랫폼의 대응력이 진짜 품질을 결정합니다.
1. 스카이스캐너 – 연결형 플랫폼의 한계
스카이스캐너는 항공권을 직접 판매하지 않고, **다른 여행사(OTA)**로 연결만 해주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결제 이후 문제 발생 시 스카이스캐너 고객센터에서는 직접 처리가 어렵습니다.
예약 확인, 환불 등은 실제 결제한 여행사(예: Kiwi, eDreams, Trip.com)로 문의해야 합니다.
| 평가 항목 | 스카이스캐너 |
|---|---|
| 고객센터 응답속도 | 낮음 (평균 24~48시간) |
| 환불 처리 기간 | 7~15일 소요 |
| 실시간 채팅 | 불가 (이메일 대응 중심) |
즉, 스카이스캐너는 가격 비교용으로 탁월하지만, 고객지원은 취약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약 후 문제가 생기면 OTA 담당사 고객센터로 직접 연락해야 하며, 중복 문의 시 처리 지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카약(KAYAK) – 이메일 중심 대응, 체계적이지만 느리다
카약 역시 스카이스캐너처럼 ‘연결형’ 플랫폼이지만, 자체 고객지원 시스템을 일부 운영합니다.
카약 예약번호(KA-XXXX)로 문의 시 내부 확인 후 OTA 또는 항공사로 신속히 전달합니다.
다만 실시간 전화 상담은 불가능하고, 이메일 대응이 중심이라 속도는 다소 느립니다.
| 항목 | 내용 |
|---|---|
| 고객센터 운영 | 이메일, 앱 내 문의 기능 제공 |
| 처리 속도 | 평균 2~3영업일 |
| 강점 | OTA 간 문제 중재 역할 수행 가능 |
특히 카약은 항공권뿐 아니라 숙박, 렌터카까지 한 번에 예약한 이용자에게 통합 고객지원을 제공합니다.
즉, 여정 전체를 한 플랫폼에서 관리하고 싶다면 카약이 효율적입니다.
3. 트립닷컴(Trip.com) – 한국어 고객센터 24시간 운영
트립닷컴은 중국계 글로벌 OTA로, 한국 시장에서도 빠르게 성장 중입니다.
가장 큰 장점은 24시간 한국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앱 내 실시간 채팅 기능을 통해 항공권 변경, 환불, 좌석 선택까지 모두 지원합니다.
| 평가 항목 | 트립닷컴 |
|---|---|
| 고객센터 응답속도 | 매우 빠름 (평균 5~15분) |
| 환불 처리 | 평균 3~7일 |
| 실시간 채팅 | 가능 (한국어 지원) |
실제 사용자 만족도도 높습니다.
다만 일부 저가 항공권의 경우 ‘비환불 조건’이 붙어 있어, 예약 전 세부 약관 확인이 필수입니다.
4. 아고다(Agoda) – 항공권보다 숙박 중심, 대응은 중간 수준
아고다는 숙박 분야에서는 최강자지만, 항공권 서비스는 상대적으로 후발주자입니다.
그렇다 보니 고객센터도 숙박 전용에 비해 항공권 부문은 대응이 다소 느립니다.
이메일 기반 처리로 2~5영업일 정도 소요되며, 긴급 이슈 대응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 항목 | 내용 |
|---|---|
| 주요 채널 | 이메일, 앱 문의 |
| 평균 처리 속도 | 2~5일 |
| 장점 | 아고다 포인트 적립 가능 |
항공권보다 **호텔 예약과 묶음 상품(항공+호텔)**에 강점을 두는 전략이라,
단순 항공권만 예약한다면 타 플랫폼이 더 효율적입니다.
5. 익스피디아(Expedia) – 글로벌 표준 대응, 다만 통화비 부담
익스피디아는 글로벌 OTA 중에서도 고객지원 체계가 가장 정교한 플랫폼입니다.
전화 상담이 가능한 드문 사이트 중 하나이며, 영어/한국어 모두 지원합니다.
다만 해외 본사 연결 시 국제전화 요금이 발생할 수 있어 앱 내 ‘콜백 요청’을 추천합니다.
| 항목 | 내용 |
|---|---|
| 고객센터 운영 | 24시간 다국어 |
| 평균 처리 속도 | 1~2일 |
| 강점 | 직접 환불 및 재발권 가능 |
특히 일정 변경 시 추가 수수료 면제 이벤트를 자주 진행하므로, 변동이 많은 여행객에게 적합한 선택입니다.
종합 비교 요약
| 플랫폼 | 고객지원 속도 | 한국어 지원 | 실시간 채팅 | 환불 편의성 | 추천 사용자 |
|---|---|---|---|---|---|
| 스카이스캐너 | 느림 | 제한적 | 없음 | 보통 | 가격 중심형 |
| 카약 | 보통 | 제한적 | 앱 문의 | 보통 | 숙박+항공 통합형 |
| 트립닷컴 | 빠름 | 완벽 지원 | 있음 | 높음 | 초보 여행자 |
| 아고다 | 보통 | 지원 | 없음 | 중간 | 호텔 중심 이용자 |
| 익스피디아 | 빠름 | 지원 | 있음 | 높음 | 안정성 중시형 |
자주 묻는 질문 (FAQ)
Q. 비교사이트에서 예매했는데 항공사에 직접 문의해도 되나요?
A. 가능합니다. 다만 항공사 정책상 OTA 예매 건은 OTA를 통해서만 변경·환불이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Q. 고객센터 연결이 안 될 때는 어떻게 하나요?
A. 트립닷컴은 앱 내 채팅이 가장 빠르며, 익스피디아는 콜백 요청 기능을 활용하면 됩니다.
Q. 결제 후 예약번호가 안 뜨는 건 왜 그런가요?
A. 일부 OTA는 항공사 확인까지 최대 24시간 소요될 수 있습니다. 다음날 이메일을 다시 확인해보세요.
결론: 가격보다 중요한 건 ‘문제 생겼을 때 누가 잡아주느냐’
항공권 가격은 매일 바뀌지만, 고객지원 품질은 회사마다 고정된 DNA입니다.
스카이스캐너·카약은 비교 검색에 강하지만, 문제가 생겼을 때는 직접 처리하기 어렵습니다.
반면 트립닷컴과 익스피디아는 24시간 대응 체계를 갖춰, 여행 초보자나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 특히 유리합니다.
즉, 단순 가격만 보지 말고 “예약 후 내가 연락할 수 있는 창구가 있는가?”를 꼭 확인하세요.
그 한 가지가 여행의 스트레스를 90% 줄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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