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분리수거, 이것 모르고 했다간 과태료 맞습니다
매일 무심코 하는 분리수거.
하지만 이 중 일부는 절대 재활용품으로 버리면 안 되는 '혼합 쓰레기'입니다.
재활용으로 착각하기 쉬운 이 쓰레기들은
잘못 배출할 경우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는 절대 분리수거하면 안 되는 4가지 쓰레기를
정확하게 짚어드립니다.
1. 음식물 묻은 종이컵, 오염된 종이류
종이컵은 재질상 종이로 보이지만
내부에 방수 코팅이 되어 있어 재활용이 불가능합니다.
특히 커피나 음료가 묻은 채 버려지는 경우가 많아
재활용 분류 과정에서 '오염 폐기물'로 간주되어 일반 쓰레기로 처리됩니다.
같은 이유로 피자 상자처럼 기름 묻은 종이도 재활용 대상이 아닙니다.
깨끗한 종이는 분리수거,
오염된 종이는 일반쓰레기입니다.
2. 플라스틱 뚜껑이 붙은 유리병
소주병, 음료 유리병에 흔히 달린 플라스틱 뚜껑이나 알루미늄 포장재는
유리와 다른 재질이 섞이면 재활용이 어렵기 때문에 분리해서 버려야 합니다.
뚜껑을 떼지 않은 채 유리병을 버리면
재활용 공정에서 전체 배출물의 품질을 낮추는 원인이 됩니다.
뚜껑은 플라스틱이나 캔류에 맞게,
병은 내용물 비우고 물로 헹군 후 투명 유리병과 유색 유리병을 분리해 배출해야 합니다.
3. 스티로폼 배달 용기
일회용 배달 용기로 많이 사용되는 흰색 스티로폼 용기,
깨끗하면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음식물이 묻어 있거나, 색이 칠해진 스티로폼은 재활용이 불가능합니다.
특히 국물이 남아 있거나 기름이 묻은 경우는
다른 재활용품 오염까지 유발할 수 있어 반드시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합니다.
※ 아이스박스용 깨끗한 스티로폼은 지역별로 따로 배출 요일이 지정되기도 하니
지자체 규정을 확인하세요.
4. 복합재질 포장지 (은박지, 과자봉지 등)
과자봉지, 커피믹스 포장, 라면 포장지 등은
겉보기엔 비닐 같지만 대부분 비닐+알루미늄+종이 등 복합재질로 되어 있어
재활용 분리배출 대상이 아닙니다.
이런 복합재질 포장지는 재활용 공정에서 분리할 수 없기 때문에
모두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하며
잘못 분리수거할 경우 통째로 폐기될 수 있습니다.
품목 | 재질 | 올바른 배출 방법 |
---|---|---|
커피믹스 포장지 | 복합재질 | 일반 쓰레기 |
유리병 + 뚜껑 | 유리+플라스틱 | 분리 후 각기 배출 |
기름 묻은 피자 상자 | 오염 종이 | 일반 쓰레기 |
스티로폼 용기 | 오염된 발포 플라스틱 | 일반 쓰레기 |
결론: “모르면 쓰레기, 알면 자원입니다”
분리수거는 단순한 분류가 아닙니다.
작은 실수 하나로 재활용 자원 전체가 오염되고
더 나아가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며
개인에겐 과태료라는 불이익까지 돌아올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한 4가지 절대 분리수거하면 안 되는 쓰레기를 기억하시고,
정확한 분리배출로 건강한 환경을 함께 만들어가요.
자세한 분리배출 기준은 환경부 생활폐기물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환경부 생활폐기물 가이드 바로가기
FAQ 자주 묻는 질문
Q1. 종이컵은 무조건 일반쓰레기인가요?
A1. 네, 대부분 방수 코팅 처리되어 있어 재활용이 불가능합니다.
Q2. 유리병 뚜껑은 왜 분리해야 하나요?
A2. 뚜껑이 붙어 있으면 재질 혼합으로 인해 전체가 폐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Q3. 배달 음식 담긴 스티로폼, 헹궈도 안 되나요?
A3. 기름기나 색이 있는 스티로폼은 재활용 불가입니다. 헹궈도 일반쓰레기로 분류해야 합니다.
Q4. 과자봉지는 비닐처럼 보여도 재활용이 안 되나요?
A4. 네, 복합재질로 분리 불가능하므로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합니다.
Q5. 색칠된 스티로폼은 재활용이 가능한가요?
A5. 색이 들어간 스티로폼도 대부분 재활용 대상이 아닙니다. 깨끗한 흰색만 수거되며, 지역 규정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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