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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 ETF와 AI·양자컴퓨팅 테마가 이끈 9월 상승장, 서학개미들의 전략은 달랐다
2025년 9월, 글로벌 증시가 다시 상승세를 타면서 서학개미(해외 주식 투자 개인 투자자)들의 수익률이 눈에 띄게 높아졌습니다.
카카오페이증권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9월 한 달간 서학개미들의 평균 수익률은 무려 11.4%로, 전월 대비 4.9%포인트 상승하며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테슬라와 양자컴퓨팅 관련 종목이 상승세를 주도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9월의 시장 키워드는 ‘기술주, 레버리지, AI, 그리고 양자컴퓨팅’이었습니다.
서학개미 수익률 11.4%, 올해 최고치 경신
카카오페이증권이 10월 16일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9월 서학개미들의 평균 수익률은 11.4%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올해 중 가장 높은 월별 수익률로, 미국 기술주의 회복과 AI 관련주의 폭발적인 상승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전월(6.5%) 대비 무려 4.9%포인트가 상승한 수익률은 단기 반등을 노린 투자자들의 레버리지 ETF 매수세가 주효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테슬라 주가가 33% 상승하며 투자심리를 끌어올렸고, 이에 연동된 ‘테슬라 2배 레버리지 ETF(TSLL)’는 72% 급등하며 개인투자자들의 수익률을 크게 끌어올렸습니다.
테슬라·엔비디아·팔란티어, 기술주 강세 지속
9월의 해외 주식 시장은 ‘기술주 중심 랠리’로 요약됩니다.
테슬라가 33% 오르며 1위 종목으로 부상했고, 엔비디아(7%), 팔란티어(16%) 등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테슬라 관련 레버리지 ETF가 급등하면서 단기 수익을 노린 투자자들에게 큰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AI 기술주의 상승세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으며, 고위험 레버리지 상품을 적절히 섞은 분산투자가 주효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 종목명 | 수익률(9월) | 특징 |
|---|---|---|
| TSLL (테슬라 2배 ETF) | +72% | 레버리지 상품으로 테슬라 주가 상승 반영 |
| 테슬라 | +33% | AI·로보틱스 투자 기대감 확대 |
| 엔비디아 | +7% | GPU 수요 증가, 데이터센터 확장 |
| 팔란티어 | +16% | AI 데이터 분석 기업으로 지속 성장 |
양자컴퓨팅 테마주, ‘미래 성장’ 투자자들의 선택
9월은 ‘양자컴퓨팅’이 새로운 투자 트렌드로 떠오른 달이었습니다.
대표 종목인 아이온큐(IonQ)는 44% 상승, 리게티 컴퓨팅(Rigetti Computing)은 무려 84% 급등하며 기술주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습니다.
특히 미국 국방부 납품 계약 소식과 AI와의 융합 가능성이 주목받으며 투자자들이 빠르게 몰렸습니다.
웨어러블 디바이시스(Wearable Devices)는 인공지능 기반 생체 인식 기술로 주가가 355% 폭등, 이른바 ‘깜짝 수익률’ 종목으로 선정됐습니다.
국내 투자자들의 흐름도 달라졌다
해외 시장뿐 아니라 국내 투자자들의 수익률도 상승했습니다.
국내 주식 평균 수익률은 5.8%로, 8월(3.3%) 대비 2.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는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덕분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20%)와 SK하이닉스(29%)가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했고, 조선·로봇 테마 종목들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로보티즈(86%), HJ중공업(48%), 세진중공업(42%) 등은 ‘미래산업 테마’ 수혜를 받으며 신규 상위권에 진입했습니다.
| 국내 종목 | 수익률(9월) | 주요 테마 |
|---|---|---|
| 삼성전자 | +20% | 반도체 업황 기대 |
| SK하이닉스 | +29% | 메모리 가격 회복 |
| 로보티즈 | +86% | 로봇 산업 성장 기대 |
| HJ중공업 | +48% | 조선·방산 테마 강세 |
| 세진중공업 | +42% | 조선기자재 수요 증가 |
고수 투자자들의 전략, 안정성과 공격성의 균형
3개월 연속 상위 10% 수익률을 기록한 ‘주식 고수’들의 평균 수익률은 무려 64.1%로 전월(47.5%) 대비 큰 폭 상승했습니다.
이들은 단기 수익에만 집중하지 않고, 안정적인 자금 운용과 공격적 투자 사이의 균형을 잡는 전략을 택했습니다.
미국 단기 국채 ETF(SGOV)로 안정 자금을 확보하면서, TSLL·TQQQ 등 레버리지 상품으로 수익을 극대화하는 ‘투트랙 전략’을 활용했습니다.
결국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도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기회를 잡은 것이 승부수였던 셈입니다.
카카오페이증권, "성장성과 안정성의 조화가 핵심"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9월은 테슬라, AI, 양자컴퓨팅, 반도체 등 기술주가 시장 전반을 견인한 달이었다”며 “투자자들은 상승장 속에서도 안정성과 성장성의 균형을 모색하며 레버리지 ETF, 미 국채 ETF, AI 기술주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단기 급등이 아닌 ‘기술 성장 중심의 장기 투자 흐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됩니다.
투자자들이 알아야 할 핵심 인사이트
-
레버리지 ETF는 단기 수익 극대화용
상승장에서는 효과적이지만 변동성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분산투자와 리밸런싱이 필수입니다. -
양자컴퓨팅은 미래 성장주
단기 급등 이후 조정이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기술 진보에 따른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
국내 반도체 테마는 중장기 유망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실적 반등 신호를 보이며 시장 회복의 중심에 있습니다.
결론 : 기술주 중심의 상승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9월의 투자 흐름을 요약하자면, 서학개미들은 테슬라·AI·양자컴퓨팅 중심의 기술주에 집중하며 역대급 수익률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레버리지 ETF의 비중 확대와 안정형 ETF의 조합은 단순한 ‘모험’이 아닌 전략적인 포트폴리오 운용의 결과였습니다.
국내 시장에서도 반도체와 로봇 테마가 견인하며 동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제 개인 투자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단기 급등 추격’이 아닌, 장기 성장 산업에 대한 꾸준한 관심입니다.
기술 혁신이 이끄는 새로운 투자 흐름 속에서, 균형 잡힌 전략이 진짜 고수의 길입니다.
FAQ
Q. 테슬라 레버리지 ETF(TSLL)는 장기 보유해도 괜찮을까요?
A. 레버리지 ETF는 단기 수익용으로 적합하며, 장기 보유 시 변동성 누적으로 손실 위험이 큽니다. 단기 트레이딩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양자컴퓨팅 관련주는 아직 매수 시점일까요?
A. 급등 이후 조정 가능성이 있으므로 분할 매수 전략이 유효합니다. 기술 상용화 시점은 아직 초기 단계입니다.
Q. 국내 반도체주는 계속 상승할까요?
A. 메모리 가격 반등과 글로벌 공급망 회복이 긍정적이지만, 단기 조정 가능성도 있으니 중장기 관점에서 접근하는 게 좋습니다.
Q. 미국 단기 국채 ETF(SGOV)는 어떤 투자자에게 적합한가요?
A.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보수적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금리 변동 리스크가 적고, 레버리지 상품과 병행 운용 시 리스크 완화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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